삼성 라이온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2연패를 벗어났고, 키움은 4연승이 중단됐다.
삼성 선발투수 뷰캐넌은 7이닝 2피안타 8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최지광(1이닝)-우규민(1이닝)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무실점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켰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삼성 선발 뷰캐넌이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ksl0919@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13/202005132052771627_5ebbe0bde45aa_1024x.jpg)
타선에서는 이성규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이원석-이학주-박찬도가 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선발투수 최원태가 7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실점(2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키움 타선은 2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서건창과 박준태가 안타 하나씩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OSEN=고척, 김성락 기자]1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초 1사 1,3루 삼성 박찬도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ksl0919@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13/202005132052771627_5ebbe0be5b770_1024x.jpg)
삼성은 2회초 선두타자 이성규가 2루타를 날렸고 김상수와 이원석이 연달아 진루타를 치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양 팀 선발투수는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6회말 선두타자 박준태가 번트안타로 출루하기 전까지 아무도 1루를 밟지 못했다.
키움은 박준태의 번트안타와 이정후 타석에 나온 2루수 김상수의 실책으로 2사 1, 3루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박병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동점 찬스를 날렸다.
승부처는 8회였다. 삼성은 선두타자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이원석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이어서 이학주가 1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3루수 모터의 실책과 박찬도의 1타점 적시타, 다시 모터의 실책으로 3득점에 성공했다.
9회에는 이성규가 솔로홈런으로 5-0을 만들었다. 9회말에는 우규민이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