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분데스리가→EPL 이적' 역대 최고의 선수 10인 선정

손흥민(토트넘)이 독일 분데스리가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이적한 역대 최고의 선수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는 13일(한국시간) 분데스리가서 이적한 선수들 중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은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일카이 귄도간(맨체스터 시티)에 이어 3번째로 소개됐다. 매체는 “손흥민은 의심할 여지 없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라며 "토트넘에 정착하는 데 시간이 걸렸을진 모르지만 현재 EPL엔 그보다 나은 선수는 거의 없다”고 엄지를 세웠다.

스포츠키다는 또 “손흥민은 2016-2017시즌 40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했다”며 “첫 시즌의 어려움으로 이적을 고려했지만 토트넘 팬들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에 감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연계 플레이 또한 훌륭하다. 2018-2019시즌 20골과 함께 7도움을 올렸다”며 “올 시즌에도 16골을 기록했다. 번리전 솔로골은 올 시즌 골에 선정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아스날 레전드 골키퍼인 옌스 레만을 비롯해 토트넘-맨유 출신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아스날 공격수 피에르 오바메양, 맨시티 미드필더 케빈 더 브라위너, 첼시 전설 미하엘 발락, 맨시티 윙어 르로이 사네, 맨시티 레전드 센터백 빈센트 콤파니가 10인에 선정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