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온라인게임 해외 매출 상승이 계속된 엠게임이 지난해에 이어 매출과 실적 상승을 유지했다.
엠게임은 15일 2020년 1분기 결산 결과 매출 10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5.6%, 영업이익 49.3%, 당기순이익 35.9% 증가한 수치로 지난해에 이어 계속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2020년 1분기 매출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한 요인은 PC 온라인게임의 해외 성적이다. 우선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 1월에도 매출 및 동시 접속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엠게임은 설명했다.

미국, 터키 ‘나이트 온라인’도 올해 1분기 월 평균 매출이 제 2의 전성기라 할 수 있는 지난 2019년 월 평균 매출을 넘어섰다.
뿐만 아니라 ‘나이트 온라인’, ‘열혈강호 온라인’, ‘귀혼’, ‘영웅 온라인’ 등 기존 PC 온라인게임들의 국내 매출이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모두 올라갔다.
아울러 엠게임은 전세계 각종 스포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게임 머니를 이용하여 경기 결과에 대한 베팅을 하는 스포츠 베팅 시뮬레이션 게임 ‘윈플레이’를 출시한다. 출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연된 글로벌 스포츠 리그 오픈 일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연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위한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 발굴 및 ‘열혈강호 온라인’을 계승한 엠게임 최고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진열혈강호’의 출시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 중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퍼블리싱 계약과 스포츠 베팅 게임의 출시 등이 지연되었지만 ‘언택트(비대면)’가 일상이 되며 국내 및 해외 매출이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대표 온라인게임들의 국내외 업데이트로 매출 상승세를 유지하며 발빠르게 신규 라인업 확보 및 해외 퍼블리싱 및 수출 계약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