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연예인과 결혼♥"..이연희→전진, 손편지에 담은 진심 '핑크빛 2020년' [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5.16 11: 35

 배우 이연희가 '6월의 신부'로 품절녀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같은해 10월 신화 전진도 비연예인 여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지난 15일 오후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이연희 이름이 안착했다. 이유는 차기작, 연애 등 각종 이슈가 아닌 바로 '결혼 발표'. 이연희는 한 차례의 열애설도 없이 곧장 결혼을 발표했다. 
이연희는 가장 먼저 팬카페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그는 "여러분 오랜만이에요"라며 장문의 손편지를 게재했다.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습니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뗀 이연희는 "이런 상황에서 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라며 6월에 화촉을 밝힌다고 털어놨다. 

이연희는 내달 2일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이다.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올릴 예정.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이연희는 간소한 예식을 결정했다. 
특히 이연희는 "제가 평소에 많이 표현하지 못했지만, 데뷔 때부터 한결같이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한 마음뿐"이라면서 팬들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좋은 배우로, 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보답하겠다"고 덧붙이며 결혼 이후에도 배우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것을 예고하기도.
이연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도 해당 자필 편지 공개 이후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SM은 "이연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오는 6월 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연희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하여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면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연희에게 많은 축복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연희 외에도 올해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스타는 또 있다. 바로 '국민 아이돌' 신화의 전진이 그 주인공. 신화 전진은 지난 14일 개인 SNS에 "어릴 적부터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이 꿈이었던 저에게 그 꿈이 현실로 다가왔다.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모습으로 저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이 사람과 함께라면 어떤 힘든 일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생겼다"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어 전진은 "앞으로도 실망시켜드리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잘 살아가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하는 신화창조 여러분들도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도하겠다"면서 변함없이 자신에게 큰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신화창조를 향해 남다른 팬사랑을 자랑했다. 
신화 전진의 예비신부는 아시아나 항공에서 재직 중인 3살 연하 미모의 재원으로 알려졌다. 현재 예식장을 시작으로 여러가지 결혼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전진과 예비신부는 올해 하반기 가을 쯤에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연희는 지난 2001년 제2회 SM 청소년 베스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이연희는 우월한 비주얼을 뽐내며 식품, 아파트, 은행, 교복 등의 광고를 섭렵했고, MBC '에덴의 동쪽', '미스코리아', '더 게임:0시를 향하여', JTBC '더 패키지'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MBC '시네마틱드라마 SF8 - 만신' 출연을 확정했다. 
전진은 지난 1998년 '해결사'를 발매하며 보이그룹 신화로 데뷔했다. 재치있는 말솜씨와 훤칠한 외모, 파워풀한 래핑 실력으로 주목을 받은 전진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솔로 활동을 넘나들며 글로벌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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