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 선수들이 이르면 다음 홈경기부터 서포터즈의 응원과 함께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부천은 당분간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서포터즈들과 함께 선수들을 위한 응원가 녹음을 진행했다.
부천 서포터즈들이 2라운드 극적인 홈 개막전 승리 다음날인 지난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 모였다. 서포터즈들은 선수 한 명 한 명을 위한 응원의 목소리와 20곡이 넘는 응원가를 부르며 녹음에 참여했다. 녹음은 장장 3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개인 주말 시간을 반납하고 경기장에 방문한 만큼 구단에 대한 지극한 관심과 사랑이 엿보였다.
![[사진] 부천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20/202005200918772011_5ec477c86156d.jpg)
녹음에 참여한 한 서포터즈는 “이렇게라도 팬들의 목소리를 담을 수 있어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관중으로 팬들이 없는 상황이지만 녹음으로나마 선수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했다.
부천은 녹음된 응원가가 완성되는 대로 홈 경기에 사용할 계획이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