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19세 이영지, 첫 크루탐색전 1위→500만원 획득 '사과 매장行'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5.21 22: 22

'굿걸' 이영지가 크루 탐색전 1위를 차지해 500만원을 획득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Mnet 'GOOD GIRL: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에서는 10명의 굿걸이 크루 탐색전을 이어갔다.
'플렉스 머니' 500만 원을 걸고, 서로의 실력과 스타일을 파악하는 크루 탐색전이 진행됐다.

윤훼이가 호명되자, "여자 래퍼 중에서 되게 유명하다, 음색 깡패라서 너무 궁금했다"며 기대감이 높았다.
윤훼이는 중간에 곡이 바꾸는 등 두 곡을 섞었고, 특별 관객 나플라는 "두 곡을 섞었는데, '지루해 지겠는데' 할 때쯤 음악을 딱 바뀌었다"고 호평했다. 자이언트 핑크도 "진짜 생각지도 못한 퍼포먼스를 잘했다"고 평했다.
슬릭은 "처음보는 모습이었다", 치타는 "보고 듣는 것 자체가 스타일리시했다", 효연은 "같이 작업하면 재밌을 것 같았다"고 했다. 윤훼이는 유닛선호도 결과에서 9명에게 올굿을 받았다. 
카드 전지우는 "카드에서는 4분의1만 보여드릴 수 있다"며 "이 무대를 이끌어 가고 파워를 나 혼자서 보여드려야 하니까 걱정과 부담감이 컸다"고 했다.
그러나 무대를 본 특별 관객들은 "짬이 딱 차 있다, 솔로 가수처럼 엄청 잘했다. 그냥 멍하니 보고 있었다" 등의 호평이 나왔다.
'굿걸' 이영지는 "춤, 노래, 랩 다 완벽하게 소화했다", 치타는 "걱정을 왜 했을까"라며 놀랐다. 전지우도 유닛선호도에서 올굿을 받았다.
과거 SBS 'K팝스타' 우승자 출신 박지민은 "'K팝스타' 때 이미지에 멈춰서 근황을 모르시는 분들에게, '오버 더 레인보우' 무대에 갇혀 있을 것 같아서 열고 싶다. 소녀 이미지 틀을 깨고 싶고, 날 더 끌어내서 갱스터를 보여주고 싶고, 제이미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제이미의 무대를 본 JYP 출신 선배 유빈은 "괜찮나? 나도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여러 번 날리긴 했지만, 어우..우리 아기가..(박진영)피디님이 보시면 많이 놀라셨죠?"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제이미는 9명 중에서 8명에게 굿을 받았다. 
소녀시대 효연은 무대에 오르기 전부터 잔뜩 긴장했고, "특별 관객으로 다양한 장르를 하시는 분들이 오셨다. 아이돌도 있고, '언프리티 랩스타' '쇼미더머니' 등 저 분들 앞에서 랩을 하다니 흥미진진하면서 '더 잘해야겠다'하는 욕심 때문에 더 긴장했다"고 고백했다.
효연은 강력한 댄스를 바탕으로 무대를 꾸몄고, "진짜 춤 잘 춘다. 실제로 보면 이런 느낌이구나, 한국에 있을 분이 아니다. 돈 주고 봐야 되는 거 아닌가, 강약 조절을 잘해서 감탄했다"라는 평이 쏟아졌다. 
"왜 이렇게 짧은 거냐?"라는 질문에 효연은 "여러분들보다 1분 정도가 짧다"고 답해 아쉬움을 남겼다.
9명에게 8개의 굿을 받은 효연은 "사람인지라 아래로 한 사람을 잡아내고 싶다"며 웃었다.
마지막 굿걸은 에일리로 '넘사벽' 가창력을 무기로 무대를 압도했다. 효연과 마찬가지로 8개의 굿을 받았다.
특별관객의 투표 결과, 첫 크루 탐색전 1위는 이영지가 차지했다. 33명 전원에게 선택을 받으면서 500만원 굿걸 카드를 긁게 됐다. 
19살 이영지는 "'고등래퍼' 우승 상금 중에서 600만원은 작업실을 꾸렸고, 나머지는 400만원을 배달 음식을 사 먹었다"며 사과 매장으로 향했다.
그는 사과 매장에서 500만원을 한 꺼번에 쓰면서 '플렉스' 가득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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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굿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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