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와 슬기', KBS1 '독립영화관'서 방송..차세대 스타 출동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5.22 07: 33

오늘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영화 '선희와 슬기'(감독 박영주)가 방송된다.
'선희와 슬기'는 친구들의 관심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거짓말을 하던 선희의 거짓말이 들통 나고, 어떤 사건을 겪으면서 도망치듯 서울을 떠나 다른 곳에서 살기 시작하는 과정을 그린다. 슬기라는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지만, 거짓말로 시작된 인생은 점점 상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간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 부문 초청에 이어 제42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잉마르 베리만 국제데뷔 부문 경쟁작에 오르는 등 국내외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선희와 슬기'는 단편영화 '1킬로그램'으로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 초청되며 단숨에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오른 박영주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다.

영화 스틸사진

영화 스틸사진
'선희와 슬기'는 영화계를 이끌 차세대 배우 정다은의 활약이 눈부시다. 친구가 필요한 아웃사이더 선희와 인기 높은 인사이더 슬기라는 극단적인 두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정다은은 '여름밤' '청년경찰' '여중생 A' 등에서 주목받았던 독립영화계 떠오르는 샛별. “첫 대사를 뱉는 순간, 확신이 들었다. 선희 캐릭터를 설득시키는 힘이 있다"고 밝힌 박영주 감독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으며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또한 '벌새' '앵커'의 배우 박수연이 선희의 친구 정미로 출연하고, 선희를 슬기로 받아주는 보육원 원장 역으로 전국향, '기생충'의 장혜진이 보육원 지도교사로 출연한다. 선희의 엄마는 배우 이승연이 맡았다.
'선희와 슬기'는 KBS1TV '독립영화관'을 통해 22일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자정 12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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