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창모 3승+알테어 4타점’ NC, 키움에 완승…15승 달성 [창원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26 21: 25

NC 다이노스가 구창모의 완벽투와 타선과 불펜진의 합작으로 시리즈 첫 경기를 잡아냈다.
NC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7-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5승3패를 마크했다.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지며 10승9패가 됐다.
선취점은 키움이 먼저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박병호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이지영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고 이택근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26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7회초를 마친 NC 선발 구창모가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 rumi@osen.co.kr

그러나 NC가 곧장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권희동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루에서 알테어의 좌전 적시타로 1-1 동점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폭투로 잡은 무사 2루 기회에서 김찬형의 적시 2루타를 때려내 2-1 역전을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2 루에서는 김태군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기회를 이어갔고 박민우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2사 후 이명기가 우전 안타로 다시 기회를 생겅했고 나성범이 우중간 담장 직격 적시 2루타를 때려내 4-1까지 스코어를 벌렸다. 
NC 선발 구창모에 틀어막혔던 키움 타선은 8회초 다시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김하성이 볼넷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박병호의 좌전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이지영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계속된 1사 만루 기회를 무산시키며 더 이상 추격에 실패했다. 
NC는 8회말 2사 1,2루에서 애런 알테어가 쐐기 스리런 홈런을 폭발시켜 승부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NC는 선발 구창모의 7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김찬형이 결승타의 주인공. 애런 알테어는 8회말 쐐기 스리런 홈런 포함해 멀티 히트 4타점 경기를 만들었다.
키움은 선발 이승호가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선방했다. 박병호, 이지영이 멀티 히트를 때려냈지만 그 외에는 NC 마운드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다. /jhrae@osen.co.kr
26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8회말 2사 주자 1,2루 NC 알테어가 좌월 스리런 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으며 나성범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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