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LG 정찬헌, 4390일만에 선발승 도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5.27 02: 33

4390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다. 
LG 투수 정찬헌이 다시 선발승을 노린다.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프로에서 대부분 기간을 불펜에서 보낸 정찬헌은 지난해 13경기 만에 허리 수술로 시즌 아웃된 뒤 올해 선발로 보직을 바꿨다. 신인 이민호와 번갈아가며 10일 로테이션을 소화 중이다. 

올해 2경기에선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5.40. 첫 등판이었던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5실점(3자책) 패전투수가 됐지만 두 번째 등판은 달랐다. 
지난 16일 잠실 키움전 더블헤더 2차전에서 6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했다. 타선 도움을 못 받아 승리는 못했다. 한화 상대로 지난 2008년 5월20일 대구 시민 삼성전 이후 무려 4390일 만에 선발승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우완 장민재가 선발로 나선다. 올해 3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수원 KT전은 4이닝 6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LG 강타선을 상대로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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