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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진 출신 신원호, 감성 보컬+프로듀싱..첫 솔로로 입증한 음악적 역량 [정오의 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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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민경 기자] 그룹 크로스진 출신 신원호가 솔로 가수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신원호는 27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앨범 ‘Trust Me’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원호는 지난 2011년 CF로 데뷔해 아이돌 그룹 ‘크로스진’의 리더로 활약한 것은 물론,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20세기 소년 소녀’, ‘사생결단 로맨스’, ‘힙합왕 - 나스나길’등에 출연하며 가수와 배우를 오가며 만능 엔터테이너의 자질을 보여줬다.

이날 공개된 신원호의 첫 싱글 'Trust Me'에는 신원호가 직접 작업에 참여하며 그간 갈고닦은 수준급 프로듀싱 능력과 남다른 열정을 담아내 완성도를 높였다.

’Trust Me’는 감성적인 트로피컬 리듬이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싸며 잔잔한 미디엄 템포의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곡. 항상 함께 하고 싶다는 진심을 절제된 호소력으로 깊이 있고 덤덤하게 시를 읊조리듯이 불러 곡을 해석한 신원호는 랩과 보컬 모두를 소화하며 자연스러운 리드미컬함을 선보였다.

"너와 나의 사이 많은 밤이 갈라놔도 눈물 뿐 인 날들 수없이 만나도 / 너무 보고 싶은 이 마음이 자라나서 너 잠든 그 곁에 매일 머물러갈 거야" "내가 사는 이유가 너라면 넌 믿겠니 너 때문에 내가 웃음 짓고 숨을 쉬어 / 눈물 차올라 바라보는 대답대신 날 보며 웃어줘 또 다시 만날 때" 등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과의 만남부터 추억까지를 되새기며 잠시 헤어져야 하는 상황을 아쉬워하는 가사는 애틋한 감성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공허한 공간 속 누군가를 추억하며 고독한 분위기를 연출한 신원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아이돌 그룹, 배우에 이어 솔로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신원호가 앞으로 어떤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펼쳐 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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