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더보이즈, 부동1위X골든차일드, 탈락→3차 '컬래버레이션' 격돌 "계급장 떼고!"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28 21: 29

더 보이즈가 부동의 1위를 유지한 반면, 골든 차일드는 탈락하고 말았다. 무엇보다 3차 컬래보 무대를 시작했다. 
28일인 오늘 방송된 M.NET 예능 '로드 투 킹덤(Road to Kingdom)'에서 3차 경연이 시작됐다. 
이날 최하위의 첫 탈락팀이 결정되는 날을 예고, 첫 탈락을 앞두고 더욱 치열했던 무대들이 그려졌다. 

1차와 2차 경연으로 최고 누적점수를 차지한 1위 팀과 더불어 최종순위와 누적점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MC들은 "8주간의 여정 중 첫번째 탈락자가 결정되는 날"이라면서 탈락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했다. 
2차경연 투표를 바로 시작했다. 탈락팀이 결정되는 만큼 모두 투표에 고민했다. 먼저 1차와 2차 누적점수 3위부터 발표했다. 3위는 바로 펜타곤이 차지했다. 
주제의 걸맞게 대표곡 '빛나리'로 시작해 입대를 앞둔 진호를 위한 진심이 담긴 무대를 전한 펜타곤 무대에 
다른 멤버들은 "소재가 유일무이한 소재, 당연하게 흘러갈 수 있는 에피소드를 무대 위에서 승화시켜고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끌어냈다, 굉장히 놀라운 능력"이라고 이유를 꼽았다.  
이벤트 주인공이었던 진호는 "다 가는 군대를 요란하게 가게돼서 죄송하다, 정말 별일없이 '벌써?'라고 할 때쯤 돌아오겠다, 걱정하지 마셔라 정말 사랑한다"고 했고 펜타곤 멤버들 역시 "점수로 매겨질 수 없는 무대, 의미에 충실했던 무대라 3위도 오히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3등이란 점수에 만족한다, 잠깐 쉬면서 이벤트를 했으나 다음부터 칼 갈고 하겠다"며 다시 마음을 다졌다.  
다음 2위는 온앤오프가 차지했다. 온앤오프 효진은 "사실 오늘 제 생일"이라면서 "2위라는 선물을 받아 기쁘다, 한 단계 더 성장한 온앤오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은 "오마이걸 유아 선배랑 춤출 때 무대가 정말 꽉 찼다, 콘셉트도 잘 맞아 더욱 좋았다"며 이유를 전했다. 
다음은 1차와 2차 누적점수 1위는 바로 더 보이즈가 차지했다. 무려 2만점을 받았다. 3연속 1등으로 퍼펙트 킬에 오른 것. 90초 퍼포먼스와 1차 경연 1위로 2만점으로 달성, 총 3만점 트리플 1위 달성했다.더 보이즈 멤버들은 "더 열심히 하란 의미로 생각하겠다, 1위 다시 한 번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은 "경쟁팀보다 배워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던 무대, 화려하고 신선한 인상이 들었다"면서 
"계속 유심히 보게되는 팀, 새로운 아이디어와 구성으로 매번 놀라게 한다"며 이유를 전했다. 
누적 4위를 공개, 바로 원어스가 차지했다. 비록 하위권이지만 탈락의 위기를 비껴갔다.  원어스 멤버들은 "더 열심히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5위를 발표했고 베리베리가 차지했다. 
멤버들은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 베리베리가 또 한 번 성장했으면 좋겠다,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아 다행인 것 같다"면서 "3차 무대를 주비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6위와 7위만 남았다. 골든 차일드와 TOO(티오오)가 마치 외줄타기처럼 승부 앞에서 만났다. 
모두가 긴장한 가운데 6위를 발표, 바로 막내 TOO(티오오)가 차지했다. 이와 달리, 7위로 탈락이 확정된 골든차일드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떨궜다. 결국 눈물을 흘린 골든 차일드 멤버들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눈물을 멈추지 못한 주찬은 "이번 무대가 사실 제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결과가 저 때문에 이렇게 된 것 같아서"라고 말하며 말문을 잇지 못했다. 주찬은 "굉장히 아쉽지만 다음번엔 이런 모습 보여드리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모두 뜨거운 박수로 격려를 보냈다. 보민도 결국 눈물이 터졌다. 보민은 "무대를 준비하며 오랜만에 형들과 웃고 떠들던 시간을 가졌다"며 눈물,  리더 대열은 "너무 아쉽지만 멤버들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역시 눈물 흘렸다. 
Y는 그런 대열을 보며 "대열이 형이 잘했다고 말했지만 반대로 대열이형한테 그런 말 해줄 사람이 없어, 형이 제일 잘했다"며 역시 눈물 흘렸다. 대열은 "우리 정말 열정 넘치고 잘하는 팀, 사랑해주시는 만큼 멋진 무대로 앞으로 더욱 보답하겠다"며 동생들을 격려했다.  
MC들은 3차 경연에 대해 "1등에게 1차와 2차보다 더 큰 만 5천점이 걸려있다, 배점이 큰 만큼 더욱 중요하다"고 했다. 이에 더 보이즈는 "언제나 일등일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긴장했다. 
가장 궁금해할 3차 경연방식에 대해서는 "3차는 총 두 번의 경연이 치뤄진다,  첫 번째는 두 팀 간의 컬래보 무대로 경연을 펼치게 될 것"이라면서 "두번째는 개별경연, 컬래버 1위에는 오천점, 팁별 경연 1위는 만점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상상도 못한 충격의 연속이었다.  
이어 MC들은 지금 컬래버 파트너를 결정한다며 직접 파트너팀을 랜덤으로 공을 뽑아 선정했다. 첫번째 팀은 베리베리가 뽑혔다. 첫번째 파트너로는 TOO(티오오)와 함께 하게 됐다. 모두 "완전 반전, 생각지도 못한 조합"이라며 놀라워했다. 베리베리는 "막내 겸 칼군무팀이다, 우린 막내라인이기때문에 선배들을 넘어서고자하는 마음으로 믿음직한 선배니 열심히 따라가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온앤오프와 펜타곤이 팀이 됐다. 다채로운 색을 가지고 있는 온앤오프는 "페타곤 선배들 다 잘하니까 다 배우고 싶다"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팀은 더보이즈와 원어스 역시 "엔딩을 맡은 만큼 같이 1위를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원어스는 "계속 1위한 더보이즈 분들과 함께하니 감사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누가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면서 "윈윈하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컬래버 파트너 팀 선정완료 후 MC들은 "컬래버 무대는 두 팀의 멤버들 자유롭게 조화하고 선곡 역시 자유곡으로 주어진다"고 했다.  모두 "자유곡이 제일 어려워"라면서 더욱 부담감이 커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각 팀 에이스끼라 뭉쳐서 멋진 무대를 만들겠다"며 마음을 바로 잡았다.  
각각 팀끼리 본격적인 곡 회의에 나섰다. 더욱 강렬해진 컬래버 무대를 기대하게 했다. 여섯팀들의 역대급 무대를 예고한 가운데 3차 경연 D-DAY가 됐다.   
모두 대기실에서 어떤 팀을 잡아야할지 파이팅을 외쳤다. 특히 더보이즈는 "1위 자리 지키겠다"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펜타곤은 "1등하고 싶은 마음이 응축됐다, 1등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겠다"며 이를 갈았다. 막내 TOO 멤버들은 협력과 경쟁이 시작된 무대에 대해 "계급장 떼고 붙겠다"며 역시 강렬한 다짐을 보였다.  
MC들은 누적점수에 3차 경연 점수가 더해져 최하위 한 팀이 또 한 번 탈락될 것이라 전했다. 생방송 경연을 앞둔 마지막 경연인 만큼 모두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평가방식을 다시 한번 소개했다. 출연진 자체투표 30프로, 온라인 관객평가단 70프로를 더해 최종점수와 합산된다는 룰이다.  1라운드 콜라보 경우 각팀 6명씩 참여해 자신의 팀을 포함해서 자체투표를 맡기며, 온라인 관객 평가단은 총 120명이 1위와 2위 3위를 투표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킹덤으로 향하는 대장정,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됐다, 두팀이 함께 완벽한 팀워크로 새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여야하는 콜라보 무대"라 덧붙였다. 모두 "순위가 뒤집힐 수 있는 위기,설레는 떨림이 있다"면서 "우리 할 수 있다, 콜라보 무대는 양날의 검이다"며 긴장했다.  
이어 첫번째 무대부터 시작, 베리베리와 TOO가 무대를 향해 돌격했다. 17명의 칼군무를 맞추며 "컬래버는 한팀이다"며 절도와 칼각있는 무대를 맞췄다. 그러면서 "한 팀으로 최선을 다했다, 선배님들 긴장하셔라"며 연습의 연습을 거듭했다. 막내의 열정과 패기가 느껴진, 막내들의 반란이었다.  
계급장을 떼고 무대로만 승부, BTS의 'ON'을 선곡했다. 칼군무는 물론, 실제 총을 들고 파워풀한 안무로 무대를 장악했다. 선배들은 "진짜 준비했다, 초강수를 둔 선곡"이라면서 "정면승부였던 스케일, 형들 기선제압한 눈빛이 느껴졌다"며 항복으로 두손을 들었다. 베리베리와 티오오도 "할 수 있는 역대급 스케일 무대를 했다, 벅찬 감정"이라면서 "두 팀 다 올라갔으면 좋겠다"며 훈훈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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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드 투 킹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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