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보인다’ 요키시, 7이닝 9K 1실점 비자책 호투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5.29 21: 01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31)가 위력적인 투수로 개인 4연승 가능성을 높였다.
요키시는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1볼넷 1실점 비자책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은 요키시는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2사에서 강현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병희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이닝을 끝냈다. 

2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무사에서 키움 선발투수 요키시가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요키시는 3회 1사에서 배정대에게 2루타를 맞았다. 오태곤의 진루타가 나오면서 2사 3루 위기에 몰린 요키시는 조용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4회 선두타자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은 요키시는 1루 견제를 하다가 송구가 빠지면서 로하스를 3루까지 내보냈다. 결국 문상철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로하스가 홈을 밟아 이날 경기 첫 실점을 허용했다.
요키시는 5회 3루수 김주형의 실책으로 강민국을 내보냈고 배정대에게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태곤에게 병살타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6회에도 로하스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요키시는 삼진 2개를 곁들인 삼자범퇴로 가볍게 이닝을 마쳤다.
요키시는 팀이 5-1로 앞선 8회 이영준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99구를 기록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난다면 요키시는 시즌 4승을 거두고 4연승을 질주하게 된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