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먹기 힘드네" '삼시네세끼' 젝스키스, 첫 끼부터 좌충우돌..꿀잼 합숙 예고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0.05.30 06: 52

그룹 젝스키스가 첫 끼니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tvN '달나라 공약이행 프로젝트 1탄 자급자족 초고속 합숙 라이프 삼시네세끼'에서는 합숙 첫날밤을 맞이하는 젝스키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합숙 장소에 도착한 젝스키스는 자기 전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지만 비가 내리는 늦은 밤에 버너도 없이 불을 피워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멘붕에 빠졌다. 

앞서 나PD가 밑에서 고기 구워 먹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은지원은 분노하며 나PD에게 영상 통화를 걸었고 나PD는 "쇼핑을 하고 돌아가는 길이다. 과자랑 라면이랑 안주거리를 사서 오고 있다"고 약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라면 끓이기에 도전한 멤버들은 심기일전해 장작을 넣고 불을 붙였지만 비가 와서 쉽지 않았다. 이재진은 "라면 먹기 싫은 사람은 자도 되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은지원과 김재덕은 물 조절로 실랑이를 벌였고, 그 사이 불이 꺼졌다.
다시 불을 붙이는 도중 솥에 재가 들어갔고 은지원은 다시 솥을 닦은 후 다시 물을 부었다. 멤버들은 그냥 자고 일어나서 먹자, 부숴서 먹자며 귀찮아 했고, 은지원 역시 "라면 하나 먹기 힘들다"고 불평했다.
샤워하느라 라면 끓이기에 동참하지 못한 장수원을 향해 은지원은 "라면 안 줄거다. 라면 안 끓인 사람은 못 먹는다"고 으름장을 놓았지만 그러면서도 라면은 4개를 끓이며 애정을 드러냈다.
젝스키스는 우여곡절 끝에 첫 번째 끼니로 라면 끓이기에 성공했고, 사이 좋게 나눠 먹으며 합숙 첫 날을 자축했다. 라면을 끓이는 사이 이미 동이 텄고, 은지원은 "갑자기 너무 서럽다"면서도 "그래도 간만에 나오니까 좋다. 공기는 좋은 거 같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이처럼 합숙 첫 날부터 좌충우돌 라면 끓이기로 깨알 웃음을 선사한 젝스키스가 앞으로 본격 시작된 합숙에서 어떤 예상치 못한 모습들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삼시네세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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