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종아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백정현(삼성)이 퓨처스리그 첫 등판에 나섰다.
백정현은 30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1개.
백정현은 1회 1사 후 김수환의 우중간 3루타, 송우현의 볼넷으로 1,3루 위기에 놓였다. 임지열의 좌전 안타 때 3루 주자 김수환이 홈을 밟았다. 곧이어 박주홍과 김준연을 각각 1루 땅볼, 삼진 아웃으로 처리했다.
2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백정현은 정현민(2루 뜬공), 이명기(3루 땅볼), 박준형(유격수 땅볼)을 꽁꽁 묶었다. 그리고 3회 1사 1,2루 위기에 처했으나 임지열을 3루수-2루수-1루수 병살타로 돌려 세웠다.
백정현은 4회 선두 타자 박주홍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한 뒤 김준연의 중전 안타에 이어 정현민의 좌월 투런 아치로 2점 더 내줬다. 곧이어 이명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한 데 이어 박준형을 루킹 삼진 처리했다. 5회 2사 2,3루 위기에서 박주홍을 1루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백정현은 3-3으로 맞선 6회 황동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