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5월, 총 8,286대 판매...전월비 21.6% ↑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0.06.01 15: 35

 쌍용자동차가 지난 5월 한 달간 내수 7,575대, 수출 711대 등 총 8,286대를 판매했다. 전월대비 21.6%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전년비 실적은 여전히 어렵다. 
쌍용차는 그나마 판매 프로모션 강화로 전월대비 향상된 실적에 의미를 두고 있다. 판매 프로모션 강화 효과는 뚜렷했다. 계약은 전월 대비 무려 50%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실제 판매는 전월 대비 21.6% 증가에 그쳤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달 온라인 커머스와 홈쇼핑 등 비대면 구매 채널을 다양화하는 데 힘썼다. 언택트 세일즈 효과가 빛을 보며 내수 실적을 끌어 올렸다. 
내수 판매는 티볼리와 코란도가 전월 대비 각각 27.1%, 27.6% 증가하는 등 전 모델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전월 대비 25.9% 증가했다. 다만, 수출은 주력시장인 유럽 지역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락다운(지역봉쇄) 조치가 장기화 되면서 전월 대비 10.7% 감소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언택트 세일즈 효과가 수출 시장에서도 효과를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 달 유튜브를 통해 유럽시장에 티볼리 가솔린 1.2 모델(G1.2T)을 공식 론칭해 놓았기 때문이다. 유럽에 론칭한 티볼리 G1.2T는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주행성능이 특징이며, 유로6d-step2 배기가스 배출규제를 충족하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올 하반기 G4렉스턴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티볼리 롱바디 버전인 티볼리 에어를 재 출시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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