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걸' 퀸 와사비, 기습 뽀뽀+트월킹→출연진 경악..얼얼한 매운맛 퍼포먼스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6.12 10: 15

'굿걸' 퀸 와사비가 기습 뽀뽀와 트월킹을 포함한 파격 퍼포먼스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Mnet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에서는 두 번째 플렉스 머니를 건 퀘스트를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굿걸' 크루는 두 번째 퀘스트에서 실력파 아이돌들과 맞붙게 됐다. 더 콰이엇에 이어 라이언 전이 특별 디렉터로 나섰다. 라이언 전은 샤이니, EXO, 레드벨벳, NCT 127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이돌들의 히트곡 메이커로 이번 퀘스트에서 전략을 짜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MC 딘딘의 진행 하에 화려하고 강력한 퍼포먼스의 전천후 아이돌 라비, 무대 장악력이 뛰어난 오마이걸 유아와 미미, 세련되고 고급스런 음악의 슈퍼루키 AB6IX, 랩, 노래, 춤을 모두 섭렵한 효린이 차례대로 소개됐다. 
 
첫 번째 라운드는 에일리와 슬릭 대 오마이걸의 유아와 미미. 첫 라운드부터 승리를 예측하기 힘든 음원 깡패들의 만남이었다. 두 팀은 각각 초반부터 다양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경연 준비에 열중했다. 에일리와 슬릭은 풍부한 가창력과 감정선 짙은 랩이 만난 곡 'Don't cry for me'로 호소력 짙은 무대를 완성시켰다. 오마이걸의 유아와 미미 또한 깔끔하고 완성도 높은 곡 ‘체크메이트’로 크루들과 특별 심사단의 호평을 얻어냈다. 결과는 에일리와 슬릭의 승. 두 사람은 비주얼, 연출, 합창단까지 어떤 뮤지션도 쉽게 넘을 수 없는 견고한 무대로 크루들에게 두 번째 퀘스트의 첫 승리를 선물했다.
이어 윤훼이가 이번 퀘스트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로 손꼽힌 효린과 1대 1로 맞붙었다. 다방면에서 어떤 퍼포먼스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실력파 효린과의 경연은 누구나 피하고 싶었을 만한 부담스러운 자리였을 것. 윤훼이는 라이언 전과 곡 선정부터 고심하며 무대를 구상해 나갔고, 여름 밤에 어울리는 상큼한 곡 ‘One more night’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효린은 자신의 주무기였던 ‘힐댄스’를 내려놓고 맨발로 무대에 올랐다. 늘 강하고 셌던 이미지를 벗고 있는 그대로의 내추럴한 효린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 것. 사랑스럽고 행복해 보이는 상쾌한 곡의 윤훼이와 묵직하고 감성적인 효린의 두 번째 라운드의 결과는 효린의 승리였다.
방송 전부터 가장 화제를 모았던 3라운드는 퀸 와사비와 라비의 대결이었다. 먼저 공연을 펼친 뮤지션은 라비. "이기고 오겠다"며 포부 넘치게 무대로 올라선 라비는 여유 넘치는 바이브와 아크로바틱을 능가하는 춤, 칠린호미의 지원사격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퀸 와사비는 '신토bOOty'로 맞섰다. '신토불이'는 퀸 와사비만의 강한 '훅'과 중독성 강한 멜로디의 곡. 타쿠와와 함께 자신 있게 무대에 오른 퀸 와사비는 신나는 비트와 특별 심사단을 경악시킨 기습 뽀뽀 퍼포먼스로 좌중을 놀라게 했다. 거기에 자신의 주특기인 트월킹까지 선사하며 강렬한 매운맛의 무대를 완성시켰다.
과연 퀸 와사비와 라비의 3라운드는 누가 승기를 잡고 플렉스 머니에 한 발 다가갈 수 있을지, 아이돌 도전자들도 원래 한 팀인 것 같다고 한 효연, 치타, 제이미, 전지우, 장예은의 유닛은 AB6IX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시청자들의 귀를 녹이는 감성과, 중독성 있는 훅 등으로 명곡을 탄생시킨 에일리X슬릭, 윤훼이, 퀸 와사비, 효린, 라비의 신곡은 오늘(12일) 정오에 발매되며,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 방송. /notglasses@osen.co.kr
[사진] '굿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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