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 7 크로스백 그랜드시크’에는 통풍시트가 있다? 무슨 예능 프로그램에나 등장할 질문 같지만 시트로엥 브랜드에서는 얘기가 되는 문구다. 국내에 판매되는 PSA그룹의 모델 중 유일하게 DS 7 크로스백에만 통풍시트가 탑재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문화의 차이일 수 있는데, 수입차 중에는 통풍시트를 탑재한 차량이 그렇게 많지 않다. 어쩄든 ‘DS 7 크로스백 그랜드시크’에는 통풍시트가 장착돼 있다.
이런 차이가 중요한 팩트가 되는 이유가 있다. PSA그룹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DS 오토모빌(이하 DS)이 플래그십 SUV인 DS 7 크로스백 그랜드시크 트림의 기본 옵션을 강화했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옵션을 갖추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국내 소비자의 선호 옵션인 1열 통풍 및 마사지시트를 장착하고 1인치 커진 19인치 휠을 기본으로 책정했다. 20인치 휠은 선택옵션으로 준비했다. 마사지는 어깨, 요추 등 다섯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중앙 터치스크린에서 조작할 수 있다.
20인치 휠의 가격은 50만원이며, 첨단 기술인 ‘DS 나이트비전’의 가격도 기존 200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낮췄다. DS 나이트비전은 야간에도 전방 도로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주행 안전성을 높인 첨단 안전 기능이다.
이 외에도 DS 7 크로스백 그랜드시크는 전방 노면을 분석해 서스펜션의 강도와 움직임을 조절하는 ‘DS 액티브 스캔 서스펜션’, 2단계 자율주행기술인 ‘DS 커넥티드 파일럿’, 전방 및 반대편 차량의 움직임을 감지해 빛의 각도와 밝기를 조절하는 ‘DS 액티브 LED 비전’ 등 10가지의 첨단주행보조시스템을 달았다.

DS 7 크로스백 그랜드시크의 가격은 5,697만원으로 20인치 휠로 변경시 5,747만원, 나이트비전 포함시 5,847만원, 나이트비전과 20인치 휠 모두 추가시 5,897만원이다(부가세 및 개별소비세 가격인하분 포함).
DS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 ㈜ 송승철 대표이사는 "DS의 대표모델인 DS 7 크로스백이 국내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옵션을 추가함으로써 상품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 우수한 제품과 고객 프로그램을 통해 대체할 수 없는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시장 경쟁력을 보다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