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리뷰] ‘선발 재도전’ 최성영, 첫 승으로 자리 잡을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6.27 04: 58

최성영(23・NC)이 다시 한 번 선발 투수 정착에 도전한다.
NC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8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두산을 상대로 작전과 화력을 앞세워 9-3 승리를 거둔 NC는 2위 키움과 4경기 차로 달아나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6회말 NC 최성영이 역투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이날  NC는 선발 투수로 최성영을 예고했다. NC는 현재 5선발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다. 김영규-최성영-김진호가 차례로 기회를 받았지만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가운데 다시 최성영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최성영은 지난 3일과 9일 선발로 등판했지만, 3⅔이닝만 소화한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공교롭게도 올 시즌 마지막 등판이 두산전으로 당시 최성영은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선발 투수로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내세운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9경기에서 7승 1패 평균자책점 3.70을 기록하고 있다. 개막전에서 패배를 당한 이후 6경기 연속을 거뒀다. 16일 삼성전에서 노디시전으로 마치며 승리 행진이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21일 LG전에서 8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승리를 잡았다.
NC를 상대로도 올 시즌 기억이 좋다. 10일 NC를 상대로 7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지난해 3경기 3패 평균자책점 8.27로 약했던 모습을 완벽하게 지워냈다.
두산은 전날 경기에서 3-1로 리드를 잡고 있는 상황에서 불펜이 무너지면서 패배를 당했다. 타선과 더불어 지키는 야구가 두산에게는 다시 한 번 과제가 됐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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