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컴백 2일차 기록 대행진..'지미 팰런쇼'·美전광판 장식→MV 1억뷰 코앞 [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6.27 20: 38

그룹 블랙핑크가 돌아왔다. 이들의 콘셉트만큼이나 컴백 직후 거둔 성과는 놀랍다 못해 강렬하다. 
블랙핑크는 27일 오후 1시(한국시간)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 '더 투나인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했다. 
블랙핑크가 '지미 팰런쇼'를 찾은 이유는 지난 26일 발매한 신곡 'How You Like That'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기 위해서였다. 이날 블랙핑크는 한복을 활용한 무대 의상을 입고, 안정적인 가창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K팝의 위상이 높아지는 순간이었다. 

블랙핑크의 컴백에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졌다. 3분 남짓 되는 이들의 무대를 보기 위해, 무려 약 21만 명의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이로써 블랙핑크의 글로벌적 입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블랙핑크의 신곡 발매 소식에 세계 최대 팝 시장인 미국도 들썩이고 있다. 블랙핑크는 뉴욕 타임스퀘어, 토론토, LA 등 번화가의 전광판을 장식하며 컴백 포문을 성대하게 열었다.
글로벌 팬들의 열띤 반응만큼 'How You Like That'의 성적도 폭발적이다. 'How You Like That'은 발매 당일 오후 11시 기준 56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거머쥐었고, 27일 오전 7시 기준 60개국 아이튠즈 차트의 1위에 올랐다. 
또한 'How You Like That'의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12시간 만에 5700만 뷰를 돌파했다. 앞서 'Kill This Love'가 12시간 만에 3000만 뷰를 찍고, 63시간 만에 1억 뷰를 넘어선 바 있다. 이에 블랙핑크가 'How You Like That'으로 최단기간 1억 뷰를 달성할 것이 기정 사실로 되고 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해 'Kill This Love'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41위,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24위로 진입했다. 또 지난달 28일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사우어 캔디)'로 빌보드 핫100 33위와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K팝 걸그룹 중 최고 기록이다. 
이와 더불어 블랙핑크는 세계 최대 음원 사이트 스포티파이에서 120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걸그룹 1위로 선정됐다. 블랙핑크의 월드클래스 행보는 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됐고, 마침내 'How You Like That'로 포텐을 터트린 셈이다. 
'How You Like That'은 '어떤 어두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전진해 높이 비상하자'라는 내용을 강렬한 힙합 장르로 표현한 노래다. 블랙핑크는 노래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대로 높이 날아오르는 중이다. 고작 컴백한 지 하루를 넘긴 시점에 거둔 성과가 대단히 화려하다. 블랙핑크가 써 내려갈 역사가 기대된다. 
한편 블랙핑크는 오는 28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국내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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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엔터테인먼트, '지미 팰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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