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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최종전에 갈린 운명, M.글라드바흐 '챔스'-뒤셀도르프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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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우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의 주인공과 강등의 굴욕을 겪게 된 팀이 최종적으로 가려졌다. 

2019-2020시즌 분데스리가 34라운드가 28일(한국시간) 오전 일제히 막을 내렸다. 18개 팀이 맞붙는 9개 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각 팀의 운명이 갈렸다.

바이에른 뮌헨이 32라운드 분데스리가 8시즌 연속 우승을 조기에 확정지었다. 같은 라운드에서 파더보른도 최하위를 확정하며 2부리그 강등의 눈물을 흘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밖에 2위 도르트문트가 UCL 진출을 확정지었고, 3위 라이프치히도 골득실에서 크게 앞서며 사실상 한자리를 예약했다. 볼프스부르크와 호펜하임은 UEFA 유로파리그(UEL)로 향했다. 하위권에선 아우크스부르크가 15위로 잔류를 확정했다.

분데스리가 최종 라운드에선 UCL 진출권의 주인공, 다이렉트 강등(17위)과 승강 플레이오프행(16위) 운명이 결정됐다.

UCL 티켓의 마지막 주인공은 묀헨 글라드바흐다. 글라드바흐는 헤르타 베를린과 홈 경기에서 조나스 호프만이 브릴 엠볼로의 도움을 받아 전반 7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3분 이번에 엠볼로가 호프만의 도움을 받아 골을 넣었고, 헤르타는 비다드 이비세비치가 1골을 만회했다. 이 승리로 글라드바흐는 승점 65로 라이프치히(승점 66)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같은 자리를 놓고 경쟁한 바이엘 레버쿠젠도 마인츠05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UEL에 만족해야 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2분 만에 나온 케빈 볼란트의 골을 지켜 승리했지만 아쉬움을 삼켰다.

강등권 경쟁에선 베르더 브레멘이 대량 득점으로 기적을 썼다. 이전까지 18위로 다이렉트 강등 위기에 몰렸던 브레멘은 FC쾰른과 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두며 승점 31을 기록했다. 

반면 17위에 있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는 우니온 베를린과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승점 30에 머물며 브레멘에 역전을 허용했고, 2부리그 강등이라는 수모를 맛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편 일찌감치 2위를 확정한 도르트문트는 마지막 경기에서 호펜하임을 홈으로 불러들여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지만 일격을 맞고 무너졌다.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무려 4골을 몰아넣으며 호펜하임의 승리를 장식했다. 호펜하임은 승점 52로 리그 6위를 확정했다.

뮌헨은 볼프스부르크 원정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특히 토마스 뮐러가 전반 4분 킹슬리 코망의 골을 도우며 21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는 2014-2015시즌 케빈 데브라위너의 20도움 기록을 깬 것이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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