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위건, 임금체불 위기... 파산 가능성 ↑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7.04 08: 37

법정관리에 들어간 위건이 임금도 체불할 예정이다. 
BBC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위건이 신종 코로나비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재정적인 타격을 받으면서 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고 보도했다.
위건이 최종적으로 파산할 경우 승점 12점 감점의 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위건은 현재 강등권에 승점 8점이 앞선 14위에 올라 있다. 위건의 파산 시점과 강등 여부에 따라 승점 삭감 적용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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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커지고 있다. 파산 신청에 따라 선수들과 직원들이 제대로 연봉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됐다. 4일 데일리 메일은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위건 선수들은 이메일을 통해 임금 지급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현재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그러나 만약 받게 되더라도 20% 정도 밖에는 수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2013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위건은 좀처럼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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