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격침' NC 권희동-나성범, 백투백 홈런 폭발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7.04 19: 39

NC 다이노스 권희동과 나성범이 KIA 양현종을 상대로 백투백 홈런을 터뜨렸다.
권희동과 나성범은 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2번과 3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4-1로 앞서던 5회말 두 선수는 백투백 홈런을 합작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권희동이 양현종의 2구 140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권희동은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7회말 2사 NC 권희동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린 후 홈을 밟으며 나성범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 rumi@osen.co.kr

여세를 몰아서 뒤이어 등장한 나성범이 양현종의 초구 125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라인드라이브로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5호 홈런이다.
백투백 홈런 기록은 시즌 20호, 통산 1022호, 그리고 올 시즌 팀 4호다.
권희동, 나성범의 백투백 홈런으로 NC는 6-1로 달아났고 이후 박석민의 적시 2루타까지 포함해 7-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