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강승호 임의탈퇴 복귀…90G 징계 후 내년 출장 가능 [오피셜]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8.14 16: 21

음주운전 사고로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던 SK 와이번스 내야수 강승호가 팀에 복귀한다. 
SK는 14일 강승호의 임의탈퇴 해제를 KBO에 요청했고 KBO는 강승호의 임의탈퇴 신분을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KBO의 9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올 시즌 복귀는 불가능하다.
강승호는 지난해 4월 22일 새벽 경기도 광명시 광명IC부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도로 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이 현장에서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인 0.089%가 나왔다.

연장11회말 1사 1,2루 SK 강승호가 끝내기 안타를 날리고 있다./ soul1014@osen.co.kr

KBO는 지난해 4월 25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강승호에게 90경기 출장정지, 1000만원의 제재금, 봉사활동 180시간의 중징계를 내렸다. 이어 SK 구단은 강승호의 임의탈퇴 징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4월 26일 KBO는 강승호를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했다. 
KBO의 90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야 한다. KBO의 출장정지 징계는 선수가 임의탈퇴 신분일 때는 적용되지 않고 구단에 다시 복귀한 이후에야 징계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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