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덕후] 초대형 IP 활용 모바일, 하반기도 흥행 '예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09 13: 59

200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PC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 흥행에 성공을 거두자 올 하반기에도 초대형 IP를 활용한 신작 전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출시 16주년을 맞은 카트라이더, 바람의나라, 미르의전설, 왕좌의 게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한 IP들이 흥행을 거두거나 출시를 앞두고 있다.
넥슨의 PC 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를 활용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MMORPG가 주를 이루는 국내 시장에서 구글 플레이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넥슨 제공.

또한 ‘피파 모바일’도 출시 직후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탑10에 안착시킨 넥슨은 올 하반기 ‘바람의 나라:연’으로 연타석 흥행에 도전한다.
‘바람의 나라:연’은 올해로 서비스 24주년을 맞는 원작 ‘바람의나라’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오는 15일 출시 예정이다.
‘바람의나라’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한국 최초의 온라인게임으로, 최고 동시접속자수 13만 명, 누적 가입자수 2600만 명 등 독보적인 기록을 자랑하며 지금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원작의 IP를 계승한 ‘바람의 나라:연’은 리뉴얼 이전 버전의 ‘도트 그래픽’을 재현 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 중에 있으며, 유저 간의 커뮤니티 재미 요소를 살리기 위해 세로 모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도 하반기 IP 게임 라인업에 ‘미르4’를 올렸다. 미르4는 온라인게임 ‘미르의 전설’ IP의 정체성을 집대성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미르 트롤로지’ 중 가장 먼저 베일을 벗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르4’는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끈 ‘미르의 전설2’를 계승하는 정식 후속작이며, 전문 작가 그룹이 집필한 시나리오 기반의 흥미롭고 몰입감 높은 이야기를 담아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국내 게임사 뿐만 아니라 해외 게임사들도 블록버스터급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유주게임즈코리아는 판타지 TV 시리즈 ‘왕좌의게임’ IP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을 오는 21일 출시할 계획이다.
HBO 공식 라이선스를 받아 유주게임즈에서 자체 개발한 ‘왕좌의게임:윈터이즈커밍’은 그간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사실적인 그래픽과 웅장한 BGM 삽입되어 드라마 이상의 감동을 예고했다.
정식 출시 전부터 사전예약자 100만 명 이상을 모집하는 등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대너리스’와 ‘존 스노우’ 등 유명 주인공들을 활용해 강력한 왕국을 구축해 나갈 수 있는 점이 매력요소로 꼽힌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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