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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다', 17일째 1위 장기흥행..누적관객 170만 눈앞[美친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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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가 개봉 후 17일째 1위를 이어가며 누적관객 17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살아있다’는 지난 10일 하루 동안 2만 639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살아있다’는 지난 달 24일 개봉 후 1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꾸준한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누적관객 167만 2584명.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생존 스릴러라는 장르에 충실한 전개와 우리에게 친숙한 아파트를 배경으로 해서 더욱 긴장감을 살리며 영화적 재미를 주고 있다. 또 배우 유아인과 박신혜의 열연이 ‘#살아있다’의 긴박한 스토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평이다.

‘#살아있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극장가에서 개봉 첫 준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작품이라 장기 흥행이 더욱 의미 있다. 

‘#살아있다’에 이어 지난 8일 개봉된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감독 제이 로치)이 같은 기간 1만 35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4만 4340명. 신혜선과 배종옥 주연의 영화 ‘결백’(감독 박성현)은 4294명의 관객을 동원, 한 달째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누적관객 83만 2569명이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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