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저력 선보인 팀 다이나믹스, T1 꺾고 연패 탈출(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07.12 19: 51

 어려운 대진 속에서 팀 다이나믹스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팀 다이나믹스가 ‘디펜딩 챔프’ T1을 꺾고 3연패를 탈출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T1과 1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팀 다이나믹스는 4승째(4패, 득실 0)를 달성하며 안좋은 분위기를 끊었다. T1은 5승 3패, 득실 +4를 기록하면서 상위권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1세트 T1의 화력 조합에 밀리면서 패배한 팀 다이나믹스는 2세트 분위기 전환을 위해 초반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조합을 뽑았다. 팀 다이나믹스의 전략은 초반부터 적중했다. 빠르게 드래곤을 사냥한 팀 다이나믹스는 ‘전령의 눈’을 2번 모두 획득하며 스노우볼을 탄탄하게 굴렸다.

21분 경 팀 다이나믹스는 T1을 좁은 골목으로 유인해 체력을 깎고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했다. 화력이 매우 강해진 팀 다이나믹스는 이후 한타에서 승리하면서 ‘내셔 남작 버프’를 얻고 T1을 그로기 상태로 만들었다. 결국 팀 다이나믹스는 28분 경 벌어진 미드 라인 한타에서 T1을 대파하고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3세트에서 팀 다이나믹스는 초반 불리함을 과감함으로 극복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5분 경 ‘비욘드’ 김규석의 올라프가 적 정글에서 쓰러지며 큰 손해를 봤다. 10분 경에는 ‘리치’ 이재원의 사일러스가 홀로 쓰러졌다. 팀 다이나믹스는 굴하지 않고 협곡의 전령과 두번째 드래곤을 사냥했다.
13분 경 팀 다이나믹스는 다소 무리하는 아펠리오스를 처치하고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재원의 사일러스는 빼앗은 케넨의 궁극기를 활용해 치명타를 날렸다. 함께 넘어온 ‘칸나’ 김창동의 케넨까지 쓰러지면서 팀 다이나믹스는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팀 다이나믹스는 깔끔한 사이드 운영을 바탕으로 골드를 계속 확보했다. 22분 경 팀 다이나믹스는 드래곤 3스택을 확보하며 승리를 위한 발판을 계속 쌓아나갔다. 31분 경에는 몰래 ‘내셔 남작 버프’를 획득했다. 이후 팀 다이나믹스는 끈끈하게 드래곤 둥지 앞에서 대치하면서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확보했다.
T1은 ‘테디’ 박진성의 아펠리오스를 중심으로 끈질기게 버텼다. 팀 다이나믹스는 ‘장로 드래곤의 영혼’을 두고 벌어진 싸움에서 패배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래도 팀 다이나믹스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두번째 ‘장로 드래곤의 영혼’과 함께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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