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런던 더비 역전승' 무리뉴, "유로파리그 위해 싸울 수 있어 기뻐"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7.13 03: 19

“팬들 행복하게 할 수 있고, 유로파리그 위해 싸울 수 있어서 기쁘다.”
토트넘은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날과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0-1로 뒤지던 전반 19분 동점골로 리그 10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부상으로 이탈한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어 후반 36분 알더웨이럴트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에서 10골 10도움 대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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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52로 아스날(승점 50)을 제치고 8위로 점프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 출전을 위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아스날과 경기는 매우 전술적인 경기였다”라며 “솔직히 아르테타가 안정적이고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우리는 이에 대응해 전술적으로 수정이 필요했는데 선수들이 잘 수행해줬다”라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위해 경쟁할 수 있어서 기쁜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무리뉴는 이날 아스날을 상대로 역전극을 만들어낸 것에 큰 의미를 뒀다. “경기 중에는 심지어 나조차도 그것(역전승)을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아스날은 우리보다 48시간이나 더 쉬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리뉴 감독은 “힘들었지만 우리는 심장에서 나온 노력이었다”라며 “2-1이 된 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고, 모든 것을 컨트롤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전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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