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삼성에 또 당했다…3⅓이닝 7실점 6패 위기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7.16 20: 23

20승 투수 출신 양현종(KIA)이 또 무너졌다. 양현종은 16일 대구 삼성전에서 3⅓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3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6패 위기에 놓였다. 
출발부터 불안했다. 3-0으로 앞선 1회 2사 1루서 이원석에게 좌월 2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삐걱거렸다. 
2회 이학주의 볼넷, 박승규의 내야 안타, 김민수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추가 실점 위기에 놓인 양현종은 박해민에게 1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를 내줬다. 주자 모두 홈인. 박해민이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양현종은 김상수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하며 5실점째 기록했다. 

1회말 이닝종료후 KIA 선발투수 양현종이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   soul1014@osen.co.kr

3회 1사 후 최영진의 볼넷과 2루 도루로 1사 2루 위기에 놓였지만 이학주와 박승규를 각각 삼진 아웃, 3루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양현종은 4회 1사 후 박해민의 우전 안타와 2루 도루, 김상수의 볼넷에 이어 구자욱의 좌전 안타로 1점 더 내줬다. 
KIA는 양현종 대신 고영창을 마운드에 올렸다. 구원 투수 고영창은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으나 이원석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2루 주자 김상수는 홈인. 이로써 양현종의 실점은 1점 더 늘어났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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