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롯데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15-10으로 승리했다.
선발 최채흥은 6⅔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5실점(2자책)으로 시즌 6승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달 23일 대구 한화전 이후 3연승 질주.
1번 김상수는 5타수 4안타 1타점 3득점, 강민호는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3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김지찬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을 기록하는 등 2타수 1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팀 승리에 이바지했다.

허삼영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최채흥이 먼저 점수를 내줬지만 이후에도 차분하게 본인 페이스를 유지해준 게 승리의 밑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는 김지찬이 공격의 물꼬를 틔우고 역전타까지 터뜨리는 등 두루 활약한 게 컸다. 강민호는 홈런뿐만 아니라 최선을 다한 주루 플레이로 베테랑의 진가를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은 벤 라이블리, 롯데는 박세웅을 18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