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4회 투구 우측 내전근(허벅지 안쪽) 부상으로 강판이 됐다.
샘슨은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62구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됐다. 4회 1사 1루 한동민 타석 때 교체됐다.
샘슨은 이날 1회 삼자범퇴, 2회 2사 후 한동민, 고종욱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2사 1,2루에서 이현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2사 후 최준우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정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문제의 4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큼지막한 타구를 내줬지만 좌익수 전준우의 정확한 2루 송구로 아웃을 시켰지만 채태인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그리고 한동민 타석 때 초구를 던진 뒤 쓰러졌다. 오른쪽 내전근(허벅지 안쪽 근육)에 통증을 호소했다. 연습 투구로 상태를 점검해보려는 찰나, 샘슨이 통증을 재차 호소하며 교체 사인을 보냈다. 병원 이동 계획 없이 일단 마사지를 하고 있는 상태다.
샘슨 이후 롯데는 이날 콜업된 노경은을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노경은은 첫 타자 한동민에게 우월 투런포를 허용했다. 3-0에서 3-2로 추격을 당하는 롯데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