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미국 뉴욕주 버팔로의 트리플A 홈구장 샬렌필드를 홈그라운드로 사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론토 매체 '토론토 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간) "토론토는 구단 산하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의 홈구장인 샬렌필드를 올 시즌 홈그라운드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 차원에서 토론토의 캐나다 홈경기 개최를 불허했다. 이에 토론토는 로저스센터를 대신할 구장을 물색해왔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안방인 PNC파크 임대를 추진했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 주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역 거주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토론토의 구장 사용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우여곡절 끝에 홈그라운드를 마련했으나 구장 시설이 열악해 선수들의 경기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