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연발' 바란의 자책, "패배 책임 내게 있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8.08 07: 46

두 차례 치명적인 실수로 탈락의 원흉이 된 라파엘 바란(레알 마드리드)이 자책했다.
레알은 8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원정 경기서 맨체스터 시티에 1-2로 졌다. 1차전 홈에서도 1-2로 졌던 레알은 합계 2-4로 뒤지며 탈락했다.
레알의 베테랑 센터백 세르히오 라모스는 카드 징계로 결장했다. 그의 오랜 파트너인 바란의 역할이 중요했지만 잇따른 실수를 범하며 악몽을 선사했다. 전반 9분 빌드업 도중 페널티 박스 안에서 볼을 빼앗겨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그는 1-1로 팽팽한 후반 23분 뼈아픈 백헤더 실수로 결승골까지 헌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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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란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통해 “나 때문에 졌다. 패배 책임은 내게 있다”라며 “우리는 잘 준비했지만 실수들로 큰 대가를 치렀다. 팀 동료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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