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툰' 추신수 결장, 팀 승리…오타니 무안타 '타율 .132' [TEX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8.09 10: 53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8)가 좌완 선발을 맞아 또 선발에서 빠졌다. 
추신수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2020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교체로도 출장하지 않아 시즌 두 번째로 결장했다. 
에인절스가 선발투수로 좌완 패트릭 산도발을 내세웠고, 추신수는 또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좌완 선발 상대로 4번째 선발 제외. 추신수가 빠진 한 자리에 우타자 롭 레프스나이더가 9번 좌익수로 들어가며 플래툰 시스템이 가동됐다. 레프스나이더는 이날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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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텍사스의 2-0 승리. 6회말 조이 갈로의 시즌 4호 투런 홈런이 결승포가 됐다. 선발 콜비 알라드가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라파엘 몬테로가 전날 데뷔 첫 세이브에 이어 연이틀 세이브를 따냈다. 2연승을 거둔 텍사스는 5승8패, 2연패를 당한 에인절스는 5승10패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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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에인절스 일본인 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1회와 4회 연속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6회 1루 땅볼, 9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이 1할4푼7리에서 1할3푼2리(38타수 5안타)로 떨어졌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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