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데스파이네 10승 축하, 유한준 3타점 칭찬" [대전 톡톡]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8.09 20: 47

KT가 한화를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KT는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6-3으로 이겼다.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올렸고, 멜 로하스 주니어가 시즌 28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유한준도 1회 2타점 적시타에 이어 9회 쐐기 적시타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2연패를 끊은 KT는 39승35패1무로 단독 6위가 됐다. 

승리를 거둔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단과 기뻐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데스파이네가 습하고 더운 날씨에도 최소 실점으로 막았다. 100개 넘는 투구수에 불구하고 팀이 이길 수 있게 잘 던져줬다. KBO리그 10승을 올린 것도 축하한다"며 "오랜만에 나온 중간 투수들도 자기 몫을 잘해줘 좋은 경기를 만들어줬다"고 투수들을 먼저 칭찬했다. 
이어 이강철 감독은 "(우천 취소로) 이틀을 쉬어 컨디션 조절이 어려웠을 야수들도 초반 많은 득점을 해줬다. 베테랑 유한준의 초반 2타점과 (9회) 달아나는 타점도 칭찬하고 싶다. 덥고 습한 날씨에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과 멀리까지 와서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KT는 10일 한화전 선발투수로 우완 배제성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워윅 서폴드가 선발로 나온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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