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이효리 "환불원정대 제시 만나고 반성..유재석·비 나 때문에 고생"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0.08.15 19: 07

'놀면 뭐하니?' 이효리가 제시를 보면서 자기 반성을 했다고 고백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이효리가 환불원정대 첫 회동 이후 느낀 점을 공개했다.
유재석과 비는 "최근에 환불원정대를 만났다며? 어땠어? 우리 생각나지 않았냐?"라고 물었고, 이효리는 "너무 생각나고 이렇게 순둥이가 없고, 내 얘기를 이렇게 들어주는 사람들이 없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제시는 내 얘기를 듣지 않을 뿐더러 자기 얘기를 많이 하더라"며 환불원정대 첫 회동을 떠올렸다.  
이어 "내가 그래서 급 자기반성을 했다. 재석 오빠와 비룡한테는 '내가 힘들겠구나. 제시는 나의 스승이구나'"라고 고백했다. 비는 "누나가 나한테 원래 문자를 안 보낸다. 그날 밤에 문자를 보냈더라. '생각해보니 둘이 참 고마웠다'라고 메시지가 왔다"고 말했다.
제시는 환불원정대 첫 회동 당시 등장부터 요란했고, 이효리도 감당할 수 없는 아무 말을 던졌다.
유재석은 "제시는 제시만 좋아한다. 비룡이랑 비슷한 면이 있고, 린다와 비룡 둘의 모습을 섞었다"고 했다.
이효리는 "제시와 어떻게 융합하냐? 컨트롤 할 사람은 오빠 밖에 없다고 했다"고 물었고, 유재석은 "제시는 컨트롤 할 수 없다. 컨트롤 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이효리는 "알았다. 한 수 배웠다. 제시는 무슨 말을 해도 안 듣더라. 화사는 랍스터가 나오니까 그것만 먹다가, 마지막에 웃으면서 '먹고 가보겠습니다' 그러더라. 정화 언니는 계속 웃고 있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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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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