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다저스, 또 한 번 홈런 진기록 수립...포수 루이스 데뷔 첫 타석 홈런!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8.17 19: 20

내셔널리그 서부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LA 다저스가 또 한 번의 진기록을 세웠다. 
무키 베츠가 개인 통산 6번째 한 경기 3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최다 타이 기록을 세운 데 이어 포수 유망주 키버트 루이스가 역대 7번째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 홈런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베츠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4안타(3홈런) 5타점 4득점 원맨쇼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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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우익수로 나선 베츠는 1회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고 코리 시거의 중월 투런 아치 때 홈을 밟았다. 베츠는 2회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원맨쇼의 시작을 알렸고 4회 좌중월 1점 홈런, 5회 좌중월 투런 아치를 작렬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를 11-2로 격파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베츠의 3홈런쇼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개인 통산 6차례 한 경기 3홈런을 터뜨리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운 조니 마이즈, 새미 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루이스는 1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9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0-1로 뒤진 3회 선두 타자로 나선 루이스는 에인절스 선발 훌리오 테헤란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때려냈다. 
루이스는 구단 역대 7번째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기쁨을 만끽했다. 루이스는 경기 후 “꿈이 이뤄졌다”고 활짝 웃었다고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이 전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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