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문회 감독, “두산과 4연전, 무서운 경기…부담스럽지만 재밌을 것”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8.18 16: 45

“두산과의 4연전이 무서운 경기가 될 것 같다."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두산과의 이례적인 4연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롯데는 18~21일까지 사직과 잠실을 오가면서 두산 베어스와 4연전을 치른다. 5강을 향해 달려가려는 롯데, 선두 싸움에서 뒤처지며 4위까지 내려 앉은 두산이다. 4위 두산과 7위 롯데의 승차는 공교롭게도 4경기 차이다. 8월이 승부처라고 밝힌 허문회 감독 입장에서는 이 두산과의 4연전은 승부처의 승부처다.

5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경기 시작을 앞두고 롯데 허문회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함께하며 미소짓고 있다. / dreamer@osen.co.kr

허 감독은 “8월달에 두산과의 4연전이 있어서 고비라고 생각했다. 감독으로서 부담스럽지만 경기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면서 “4연전이 무서운 경기들이 될 것 같다. 4연전이 처음인데 이 시리즈가 모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4연전을 통해서 순위가 역전이 될 수도 있다. 지난 주 NC전이 끝나고 4연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고 토로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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