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참PD 방송, 제정신 아닌 채 끌려나가 한 거 아냐..고마우신 분"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8.19 10: 59

최근 은퇴를 선언한 유튜버 쯔양이 참피디(PD)와 관련된 오해를 풀고 싶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쯔양은 17일 유튜브에 "참피디님에 대해 꼭 드릴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영상에서 쯔양은 "제가 꼭 드릴 말씀이 있다. 얼마 전 참피디님 라이브에 나갔었는데 당시 제가 한 행동으로 인해 참피디님이 너무 오해 받고 있는 거 같아서 오해 풀고자 나왔다"라고 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쯔양은 "우선 정말 많은 의견들 중 하나가 제가 그 당시에 제정신이 아닌 상태애서 끌려나왔다는 의견이었는데 그건 사실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 당시에 참피디님과 만나서 서로 동의 하에 라이브 방송이 진행된 것이다. 제가 원하지 않았다면 절대 안 찍었을 것"이라고 자신이 원해 출연한 방송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당시 참피디님의 스튜디오에 찾아갔는데 너무 진심으로 사과해주시고 건강에 대해서도 물어주시고 기분에 대해서도 신경 써주시면서 정말 많은 위로의 말을 해주셨다. 많은 힘이 됐다"라고 당시 촬영 전 분위기에 대해 전하며 참피디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쯔양은 "그러면서 저에 대한 허위 사실을 자신이 꼭 풀고싶다고 하셨다. 라이브 방송 시작되기 전에 정말 편안하게 해주셨다. 그래서 방송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라이브 시작되니까 생각처럼 잘 안되더라"라며 "제가 채팅창을 보니까 굳었다. 저도 풀고 싶은 일이 있었고 당당하고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그로 인해 참피디님 당황하셨을 거다"라고 당시 자신이 생각처럼 원활하게 방송을 하지 못했음을 상기했다.
또한 "너무 죄송하다. 제가 그렇게 함으로써 참피디님에 대해 많은 분들이 오해하신 거 같다. 라이브 끝나고 나서 정말 참피디님에게 악성댓글이 많이 달렸다. 살인자, 가족 지인들에 대한 협박성 댓글 등 심각한 댓글이 달리면서 보면서 저도 원해서 한거였는데, 보면서 '이게 아닌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참피디에게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정말 많이 힘들실텐데 그 뒤로도 저에게 위로를 해주시면서 '많은 분들 오해가 풀린 것 같아 다행이다'라며 자신 욕먹는 건 괜찮다. 신경쓰지 말라. 나한테 미안해하지 말라고 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쯔양은 "지금 가족과 함께 고통받고 계실텐데  많은 분들의 오해가 풀리셨으면 좋겠다"라고 참피디의 진심을 알아주길 당부했다. 그러면서 쯔양은 갑작스레 떠나게 된 것에 대해 다시한 번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앞서 참피디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튜버 다수의 뒷광고 의혹을 제기했다. 쯔양을 비롯해 문복희, 나름이, 공혁준 등이 포함됐다. 이후 쯔양은 참피디의 뒷광고 저격과 관련해 해명과 함께 사과의 뜻을 밝혔다. 참피디 역시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쯔양을 언급한 점에 대해 사과했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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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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