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이 공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
키움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이 8회 결승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선발투수 요키시는 6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김상수는 9회 마운드에 올라 시즌 첫 세이브를 따냈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요키시가 6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주며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다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걱정도 됐는데 100구 가까이 던져줘 다행이다. 김상수는 1점차 리드를 잘 지켰다. 최근 4회부터 9회까지 상황을 가리지 않고 등판해 컨디션 조절이 어려울텐데 주장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고맙다”라며 투수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서 “김하성이 공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해줬다.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더 집중력을 갖고 중요한 안타를 쳐냈다”고 수훈선수를 꼽았다.
이날 9회 마무리투수 조상우가 아닌 김상수가 등판한 것에 대해 손혁 감독은 “어제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하기도 했고 원정경기에서 복귀하면서 피로도 쌓인 것 같아 휴식을 줬다”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