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 토트넘)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득점력을 발휘하며 이번 시즌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0-2021 프리시즌 입스위치 타운과 친선전에 선발 출장, 멀티골을 터뜨려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루카스 모우라와 투톱을 이룬 손흥민은 중원에 배치된 에밀 피에르 호이비에르, 제드송 페르난데스, 측면의 델레 알리, 라이언 세세뇽 등과 함께 공격과 수비에서 유기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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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세세뇽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전반 10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빌드업에 나서던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호이비에르가 차단했고 알리가 내준 공을 손흥민이 가볍게 밀어넣었다.
손흥민은 곧바로 쐐기포를 추가했다. 전반 29분 후안 포이스가 찔러준 공을 잡은 손흥민은 골키퍼와 일 대 일 찬스에서 여유있게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잭 클락과 교체됐다.
이날 토트넘은 이후 추가득점 없이 그대로 경기를 마쳤고 2진급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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