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2안타 2타점' 텍사스, 다저스 꺾고 2연패 탈출 [TEX 리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8.29 12: 17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만에 멀티 타점으로 활약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활약,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로 올라갔다. 텍사스는 6-2로 승리. 
이날 다저스 선발 투수는 더스틴 메이. 추신수는 1회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99.2마일(159.6km) 싱커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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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1사 2루에서 추신수는 메이의 바깥쪽 98.7마일(158.8km) 싱커를 밀어쳐 좌월 2루타를 터뜨렸다. 좌선상으로 타구가 날아갔고, 2루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됐다. 이때 2루 주자가 득점하며 타점을 올렸다. 
이후 추신수는 투수의 2루 견제구가 뒤로 빠지면서3루로 진루했고, 닉 솔락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5회 2사 후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다저스는 7회 선두타자 윌 스미스가 좌월 2루타로 출루한 뒤 2아웃에서 코리 시거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로 2-1 한 점을 따라갔다. 이어 저스틴 터너가 좌전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7회말 데렉 디트리히가 제이크 맥기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려 3-2 리드를 다시 잡았다. 이후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레오디 타베라스가 삼진을 당한 후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솔라가 중월 2루타로 1타점을 올렸고, 호세 트레비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신수가 홈에서 득점을 올렸다. 6-2로 달아났다. 추신수는 8회 2사 1,2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 선발 마이크 마이너는 6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불펜 난조로 시즌 첫 승은 또 무산됐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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