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식힐 필요 있다" 롯데 안치홍, KIA전 선발 제외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9.03 16: 25

롯데 자이언츠 안치홍이 삼중살 충격 이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근 부진과 KIA전 상대 전적까지 감안한 라인업 구성이었다.
롯데 허문회 감독은 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 변화의 이유를 전했다.
허문회 감독은 정훈(1루수) 손아섭(우익수) 전준우(좌익수) 이대호(지명타자) 마차도(유격수) 한동희(3루수) 신본기(2루수) 민병헌(중견수) 김준태(포수)로 구성했다. 

200816 롯데 안치홍. / dreamer@osen.co.kr

지난 1일 수원 KT전 삼중살을 때렸고, 8월 달 간 타율 2할1푼9리(73타수 16안타) 홈런 없이 5타점에 머물렀다. 장기 슬럼프로 인해 최근 경기력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 속출하고 있다. 이에 허문회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안치홍을 제외했다. KIA전 타율 1할(30타수 3안타)로 절대 열세인 점도 고려가 됐다. 
허문회 감독은 “상대전적 열세인 것도 있고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머리도 한 번 식혀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안치홍의 제외 이유를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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