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2500K 달성’ LAD, ARI 잡고 5연승 질주 [LAD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09.04 13: 38

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5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5연승을 기록한 동시에 홈 10연승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선발투수 커쇼는 6이닝 1피안타 8탈삼진 2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을 수확했다. 2회에는 닉 아메드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역대 세 번째로 어린 나이에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했다. 

[사진] 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타선에서는 코리 시거가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A.J. 폴락은 시즌 7호 홈런을 쏘아올렸고 크리스 테일러와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루크 위버는 5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
다저스는 1회말 시거와 맥스 먼시가 연속안타를 때려내며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코디 벨린저는 3루수 땅볼을 쳤지만 여기서 1루수 크리스티안 워커가 송구 실책을 범해 선취점을 올렸다. 테일러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 더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양 팀 투수들은 팽팽한 투수전을 벌였다. 특히 커쇼는 6회초 2사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갔다. 
애리조나는 6회 2사에서 워커가 안타를 때려내며 힘겹게 커쇼의 노히터를 저지했다. 하지만 데이빗 페랄타가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그렇지만 커쇼가 내려간 7회 애리조나는 다시 활발하게 공격을 시작했다. 7회 아메드가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조쉬 로하스가 안타를 날리며 무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다. 앤디 영은 땅볼을 쳤지만 아메드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달튼 바쇼와 카슨 켈리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추가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7회말 대타 폴락이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어서 에르난데스가 안타와 폭투로 2루까지 들어갔고 무키 베츠가 1타점 적시타로 4-1을 만들었다. 이후 시거의 안타와 먼시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지만 벨린저의 잘맞은 타구가 우익수에게 잡혀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8회 다저스는 선두타자 테일러가 2루타를 날리며 단숨에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맷 베이티의 안타로 이어진 1사 1, 3루 찬스에서 에르난데스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한 점을 추가했다. 
9회초 애리조나의 마지막 공격에서는 제이크 맥기가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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