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6승-김태진 2안타' KIA, 한화에 1점차 승리 [대전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0.09.05 20: 21

KIA가 한화를 꺾고 5위 추격을 이어갔다. 
KIA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를 5-4로 이겼다. 선발 이민우가 6⅓이닝 3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를 올렸고, 이적생 김태진이 첫 경기에서 2안타로 활약했다. 
6위 KIA는 시즌 52승46패가 됐다. 10위 한화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70패(27승1무)째. 

KIA 이민우가 역투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KIA가 1회초 시작부터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를 공략했다. 최원준의 우전 안타, 프레스턴 터커의 우측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 최형우의 투수 땅볼 때 3루 주자 최원준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나지완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2-0 리드를 잡았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3회말 KIA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최재훈의 우전 안타, 이용규이 좌측 2루타에 이어 노수광의 2루 땅볼로 첫 득점을 냈다. 하주석의 볼넷으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이성열의 땅볼 타구를 KIA 1루수 유민상이 놓쳤다. 그 사이 이용규가 홈에 들어와 2-2 동점. 
5회에도 양 팀이 1점을 주고받았다. KIA가 1사 만루에서 김민식의 2루 땅볼로 1점을 내자 한화도 1사 2,3루에서 하주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따라붙어 3-3 재동점, 팽팽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6회초 다시 KIA가 리드를 잡았다. 선두 김태진이 우측 2루타를 치고 나가며 KIA 이적 첫 안타를 신고했다. 박찬호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1사 3루에서 최원준의 중전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9회초 한화 마무리 정우람을 상대로 나지완의 좌중간 2루타와 수비 실책, 유민상의 2루 땅볼로 1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9회말 마무리 전상현이 강경학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1점 리드를 지키며 시즌 12세이브째. 
KIA 선발 이민우는 6⅓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 역투로 시즌 6승(7패)째를 올렸다. 올해 한화전 3경기 모두 승리투수. 최고 145km 직구(46개) 슬라이더(28개) 체인지업(12개) 커브(4개)를 구사했다. 타선에선 나지완이 3안타, 최원준과 김태진이 2안타씩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 서폴드가 5⅓이닝 9피안타 4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리며 시즌 12패(6승)째를 안았다. 이용규가 2경기 연속 3안타로 분전했다. 강경학이 9회말 시즌 3호 홈런을 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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