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SEA전 2타수 1안타…TEX는 6연패 [TEX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09.08 08: 14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만에 다시 안타를 가동했으나 팀은 연패 사슬을 끊지 못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2푼4리에서 2할2푼9리(109타수 25안타)로 약간 올랐다.
소속팀 텍사스는 4-8 패배를 당하면서 최근 6연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콜비 알라드는 3⅔이닝 동안 5피안타(2피홈런) 8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4회 득점에 성공하는 추신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추신수는 1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인 4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좌중간 안타를 쳤다. 1회말 2점을 먼저 뺏기고 3회 1점 더 내준 텍사스는 4회에서 2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4회말 선발 알라드가 크게 흔들리면서 5점을 허용해 2-8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추신수는 6회초 2사 이후 타석을 앞두고 엘리 화이트와 교체됐다.
8회까지 4안타에 그친 텍사스 타선은 9회말 선두타자 레오디 타베라스가 볼넷으로 나갔고, 아이재아 키너-팔레파가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화이트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닉 솔락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조이 갈로가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다. 호세 트레비노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만회했고 로날드 구즈만이 볼넷을 고르며 다시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다. 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가 초구에 포수 팝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텍사스를 꺾은 시애틀은 최근 6연승 행진을 벌이며 19승 22패로 2위 휴스턴을 추격 중이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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