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울 연장 10회 끝내기안타’ 삼성, 3연패 탈출…KT 3연승 마감 [대구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0.01 17: 32

삼성 라이온즈가 강한울의 끝내기 안타로 3연패를 끊었다. 
삼성은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KT는 3연승을 마감했다. 
강한울은 연장 10회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김동엽은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홈런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강민호도 3안타, 박해민-팔카-이원석은 멀티히트로 힘을 보탰다.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를 상대로 7-6으로 승라했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en.co.kr

KT 선발투수 데스파이네는 6이닝 12피안타(2피홈런) 6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5타수 2안타 홈런 2타점 2득점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2회말 무사 삼성 김동엽이 동점 솔로 홈런을 날린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KT는 1회초 로하스와 강백호의 연속 2루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했다. 
삼성은 2회말 김동엽의 솔로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4회에는 팔카의 안타에 이어서 김동엽이 연타석 홈런을 쏘아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5회 팔카의 1타점 2루타와 김동엽의 1타점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점수차는 5-1로 벌어졌다. 
KT는 6회초 강백호와 문상철의 안타에 이어서 박경수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리며 한점차까지 추격에 나섰다. 8회에는 로하스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은 2사 2루에서 강한울의 타구에 1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6-6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삼성은 10회말 김헌곤이 스트라이크 낫아웃 폭투로 출루에 성공했고 강민호는 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강한울은 끝내기 안타를 때려내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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