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전 스쿼드 포함..."동료들과 함께 맨체스터 이동했다" [속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04 04: 29

손흥민(토트넘)이 예상보다 빠르게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스쿼드에 손흥민이 포함됐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오는 5일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맨유전에 나선다. 이 경기만 잘 마무리하면 토트넘은 시즌 초 예정됐던 지옥의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과 리그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전반 종료 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의 햄스트림 부상을 언급해 장기 결장이 예상됐다.
당초 장기 부상 가능성이 재기됐던 손흥민이지만 무리뉴 감독은 10월 있을 A매치 휴식기 이후 복귀할 수 있다고 전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 빠르면 19일 웨스트햄전이 복귀전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연막일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영국 언론에서는 손흥민이 맨유전서 선발로 나설 확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 회견에서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한다. 손흥민이 안 뛴다고 말하고 출전하거나 동시에 뛴다고 했다가 못 뛰게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면서 일단 기다리면서 지켜보자. 지금으로서는 솔직히 모르겠다"라고 여지를 뒀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손흥민은 맨유전 토트넘 스쿼드에 이름을 올렸다"면서 "그는 뉴캐슬전 부상으로 빠졌으나 토트넘 스쿼드에 포함돼서 맨체스터로 온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점점 맨유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는 손흥민. 잉글랜드 진출 이후 맨유전 골이 없는 그가 과연 승리의 축포를 터트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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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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