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전 전반만 2골 폭발' 손흥민, EPL 득점 공동 선두 등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0.05 01: 15

손흥민(토트넘)이 부상 복귀전서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맨유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4-1 리드를 이끌고 있다.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는 한 판이었다. 손흥민은 지난달 27일 뉴캐슬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다. 당초 적잖은 결장이 점처졌지만 예상보다 빨리 그라운드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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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맨유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등과 함께 토트넘의 앞선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1-1이던 전반 7분 팀의 역전골을 넣었다. 케인의 스루 패스를 받아 전력 질주한 그는 절묘한 칩슛으로 다비드 데 헤아의 키를 넘기며 맨유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31분 도움을 추가했다.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욕심내지 않고 내준 패스를 케인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전반 37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세르쥬 오리에의 땅볼 크로스가 올라오자 재빠르게 문전 쇄도했다. 손흥민은 방향을 돌려놓는 슈팅으로 데 헤아의 가랑이 사이로 팀의 4번째 골을 기록했다. 
리그 5~6호 골을 잇따라 신고한 손흥민은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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