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듀오' 손흥민-케인, EPL 26골 합작…현역 1위+역대 5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0.05 01: 3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강 듀오가 탄생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주인공이다.
손흥민과 케인은 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전에만 2골을 합작하며 4-1 리드를 이끌었다.
지난달 27일 뉴캐슬전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격해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등과 함께 토트넘의 앞선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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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1-1로 팽팽하던 전반 7분 팀의 역전골을 넣었다. 사우스햄튼전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도운 케인이 이번에도 특급 도우미를 자처했다. 케인의 스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전력 질주해 절묘한 칩슛으로 다비드 데 헤아의 키를 넘기며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 케인의 골을 도우며 주거니 받거니 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욕심내지 않고 패스를 내줬고, 케인이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축구통계전문업체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과 케인은 EPL서만 26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5위이자, 현역 선수 중에서는 1위에 해당되는 기록이다. EPL 역대급 듀오가 탄생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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