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이 시즌 2번째 선발 등판에서도 조기 강판됐다.
장원준은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⅔이닝 3피안타 4볼넷 4실점을 기록하고 조기 강판됐다. 최고 구속은 138km 나왔다.
장원준은 1회에만 30구를 던졌다. 선두타자 최지훈을 5구째 볼넷을 내보냈고, 오태곤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최정과는 8구 접전을 벌였으나 볼넷.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로맥을 풀카운트에서 슬라이더로 3루수 땅볼을 유도,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다. 3루 주자는 득점.

장원준은 실점 후 김강민을 또 볼넷으로 내보냈다. 2사 1,3루에서 남태혁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1이닝을 1실점으로 끝냈다.
2회 7번 김성현과 8번 박성한을 연거푸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았다. 이현석에게 안타, 최지훈을 다시 볼넷으로 내보냈다. 오태곤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아 스코어는 1-4가 됐다.
두산은 장원준을 내리고 김명신을 2번째 투수로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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